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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바른 실크벽지를 인터넷에서 살 수 있게 되면서 왠만한 도배는 업자 부르지 않고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기술이 부족해서 실크벽지 사이가 벌어져 도배 안한게 날뻔 한 적도 있었고. 벽시공이 직각으로 똑바로 되지 않아 벽지가 점점 기울어 붙이게 된적도 있었고 여러 고충이 있었답니다.지금은 천정까지 반나절만에 뚝딱~! 오히려 도배 하기 전 짐 옮기고 청소하는것이 더 귀찮은 일이 되었네요

돈이 많으면 최신 유행으로 싹 인테리어 하면 좋겠지만. 그냥 사는데 불편함이없으면 그냥저냥 살자는 주의라 인테리어 신경 안쓰고 사는 편인데요. 아이가 어렷을적에 파란 바탕의 여러 아기자기한 무늬가 있던 벽지가 이제 중학생인 아이방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도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방이 앞베란다 확장된 방이라 언제부터이인지 슬금슬금 바닥에 누수가 되는지 곰팡이도 피어오르더군요.

그래서, 바닥 실금같은것들 창문과 이어지는 부분들의 틈들을 실리콘으로 메꿔줬네요. 안보였던 틈들이 세월이 흘러거 그런가 군데군데 보이더라고요. 보이는 부분이 아니기에 말끔하게 실리콘질 할 필요없으니 초보라도 얼마든지 도전하셔도 되요. 

저희 작은 방은 현관앞에 있는 방으로 확장이다보니 길이가 꽤 길어요. 그래서 가구 놓기가 정말 애매합니다. 450*260 정도 되는 방인데요.풀바른 벽지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높이 230cm기준으로 벽만 1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천정은 5만원 정도..풀바른 실크벽지 토탈금액은 약 15만원에서 16만원 사이였네요.

자 장판가격은요. 아직 장판 오기전입니다. 예전에는 장판도 장판가게에 가서 주문하면 바로 시간 잡아서 해주던데. 요새는 아니더라고요. 가게들이 모두 인테리어 가게로 바뀌었고 장판교체 주문하면 인테리어 사장님들이 거래처에 전화해서 해당 모델이야기 하고 날짜 잡아서 오는 시스템이라 바로바로는 안되었습니다. 


일요일에는 문도 안열고, 도배는 토요일에 완성했는데 장판은 화요일에 와서 해준다고 하네요. 결국 저 방에 있는 책장과 침대 책들 짐들은 모두 거실안으로 한가득이고 그런채로 3일을 살고 있어요. 그런데 짐을 빼지 않으면 짐빼는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니 돈 아낄려면 짐 빼야겠지요. 

예전에는 장판도 모델별로 가격이 달라서 여러 모델 본 후에 가격선정했는데. 이번에 가니 모델은 같고 색상선택만 하게 되었더라고요. 지금 쓰는 하얀색 장판은 추워보여요 살아보니 그냥 자연스러운 나무느낌 장판이 제일 무난합니다. 그래서 그 색상 정하고 장판 가격은 165000원 냈어요. 원래 15만원인데 현금가가 이렇고 카드로 하면 부가세 본인이 내야 한다네요. 에혀. 얼마 안되는거니 그냥 동네에서 하자고 동네 인테리어가게에 간건데 ..현금가와 카드가와 차이가 나는거는 이해가 안되요. 카드수수료도 3%라 가정하면 9천원 정도인데 그 배를 받아버리니, 자주 하는 장판교체가 아니니 그냥 달라는대로 줬네요. 요새 우리동네 미장원도 그렇고 카드가와 현금가 가격이 넘 차이가 납니다. 

어쨋든 장판은 내일 아침 식사할때 온다네요.ㅠㅠ 장판가격 잘 모르는 분들 참고하라고 글 올렸어요. 저도 예산을 얼마를 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혔거든요. 450*260방 약 30만원 플러스 알파가격으로 장판과 벽지 교체한거네요. 뭐 벽지야 제 노동력이 들어간거라. 업자 불러서 하려면 여기에서 12에서 15만원정도 더 줘야 한다고 생각하심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