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가 길가에서 흔히 보는 노란색꽃의 민들레는 서양민들레고 토종민들레는 하얀색 꽃을 피우는 흰민들레입니다.(노란민들레중에서도 토종은 있습니다)서양민들레는 수분없이 종자생산을 이루다보니 많이 퍼지고  쉽게 번식하는데 토종민들레는 토종민들레끼리 수분이 이루어져야 종자 생산을 하니 그 개체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흰민들레는 요새 찾기가 쉽지 않죠. 



민들레는 쌈싸먹을때 먹거나 김치를 만들거나 국을 끓이거나 예전부터 많이 먹어온 나물이라고 합니다. 꽃은 술을 담기도 하고 뿌리는 조려먹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이렇게까지 먹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민들레가 몸에 좋다고 해서 이제 건강식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토종민들레가 서양민들레보다 몸에 더 좋다고 하니, 그때부터 하얀민들레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흰민들레는 토종이 확실하니까요.



흰민들레에는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실리마린,콜린,만티놀,이눌린 등의 좋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실리마린 하니 딱 떠오르는것 바로 간에 좋은 성분이라는게 생각나네요. 실리마린은 간질환 관련 치료제나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거니 간질환 있으신 분들에게 효과가 있겠죠.



또 흰민들레는예로부터 '포공영'이라고 불리며 위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동의보감에서 흰민들레의 효능으로 '열독을 풀고 멍울을 풀며 음식독을 해독하고 체기를 내려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염증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위염,장염,식도염,기관지염.인후염 임파선염,늑막염,유선염등의 염증성 질환 완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좋다고 해서 무작정 복용하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하얀민들레 또한 부작용이 있는데요 장기간 복용하거나 많이 복용하는 경우 피부가 민감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고 설사와 구토 울렁거림의 부작용이 생길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네요. 미국 FDA에서는 흰민들레인 경우 전문가의 조언없이 함부로 먹어서는 안되는 식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들레를 반찬으로 먹을 경우에는 가끔 먹는거라 상관없는데 약으로 복용할 경우에는 장기간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