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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오메가3가 많은 아마씨의 리그란을 추출하여 만든 여성갱년기 영양제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씨의 여러 효능에 대해 알게 되었고 건강식으로 먹어도 좋겠구나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슈퍼푸드라고 불리우는 이 아마씨드에 중금속이 검출 되었다고 나오네요. 아마씨드는 겁껍질에 영양이 많이 들어 있어 갈아서 먹는 경우들이 많은데 수입된 아마씨들 중에서 6개 제품 중에 카드뮴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하네요. 아마씨드는 수입제품이 많이 유통되다보니 식약청에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건강해지려고 먹는건데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면 안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아마씨드가 기타가공품으로 분류되어 카드뮴의 기준치가 없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고 소개되면 급속도로 인기몰이를 하다보니 거기에 맞춰 빨리 기준마련을 확보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긴것 같아요. 뭐 아직 기준치가 마련되지 않아 그냥 카드뮴 검출된 것만으로 수선 피울거 뭐 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수입곡물인 경우 카드뮴 기준치가 있어 적용하니카드뮴 납의 중금속 검출은 기준치보다 아래인 제품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마씨드에는 이런 기준치가 적용되지 않아서 그런건지 카드뮴의 검출이 다른 곡물보다 훨씬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다른 곡물보다 카드뮴 검출이 적었다면 기사가 나오지도 않았겠지요.




아마씨드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아마씨 100g에 식이섬유가 28g이라고 하니 하루 권장량 식이섬유보다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변비,다이어트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 오메가3가 풍부하여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마씨의 오메가3에 잇는 리그란 성분이 여성갱년기증상도 예방해줍니다.




식욕을 억제해주는 렙틴과 체지방을 분해하는 아디포넥틴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아마씨드가 인기가 많습니다.아마씨드에 있는 오메가3는 각종 성인병과 항산화 항암효과도 있기 때문에 슈퍼푸드라고 불리울 정도로 많은 효능이 있지만 아마씨드는 독소를 갖고 있습니다. 청색증을 유발하는 시안배당체를 갖고 있습니다.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로는 위험하지 않지만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 수소를 형성해 청색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청색증은 혈액에 산소농도가 낮아지거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온 몸이 파랗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청색증을 유발할 정도 부작용이 생길 위험은 적지만 아마씨의 겉껍질에 독소가 있다보니 생으로 먹기보다 볶아서 먹는 것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작용때문에 하루 아마씨드를 먹는 양을 1회에 4g 1일 16g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기사화 된 것은 수입된 아마씨드에 중금속이 검출되었다는거고 아직 아마씨드는 중금속 기준치가 없다보니 많이 먹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마씨드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니 중금속 기준치가 결정되면 소량으로 먹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