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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제 동생이 자기가 성인adhd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병원에 가서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성인adhd와 비슷한 증세로 봐서 그런것 같다네요.어린시절 산만한 편이긴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본인은 완전히 단정하고 있더군요. 찾아보니 성인의 4%가 성인adhd라고 합니다. 



성인 adhd증상으로는 직장을 자주 그만두고 바꾸거나, 체계적으로 계획해서 진행하는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자주 잊어버리고 중요한 약속을 자주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또 수업중이나 업무중에 공상을 하거나 졸거나 하다보니 집중도도 낮습니다.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눈치없는 말이나 행동으로 곤경에 처하기도 한다네요. 게임이나 알콜에 중독될 수도 있고 분노조절이 안되어 화도 자주 낸다고 합니다. 이렇다보니 무기력해지고 싫증도 빨리 느끼고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됩니다. 성인 adhd증상을 보면 우울증같은 다른 질병과도 증상이 비슷합니다.그러니 제 동생처럼 자가진단을 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병명을 아는 것이 먼저일것 같습니다.



 저희 애가 adhd는 아닌데 adhd약인 콘서타약을 복용해왔습니다. adhd의 양상이 개인차가 크기에 adhd인줄 몰랐는데 adhd인경우도 있고 또 adhd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꼭 adhd약이라기 보다 충동이나 주의력결핍을 줄여주는 약이 바로 콘서타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초등 남자아이들이 복용하게 되어 사춘기를 지나 좋아져서 약을 끊는 경우들이 많습니다.아니면 과잉행동들은 줄어들게 되나 집중력이 떨어져 한참 공부할 나이라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경우들이 생겨나는데요. 그래서 공부잘하게 되는 약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상이 없는 일반인들이 복용하면 하루종일 멍해지는 기분을 느끼니 왠만하면 복용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먹어봤는데, 뭔가 의식의 곁가지들이 다 쳐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을 하는데 있어 집중력은 좋아지나 기분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아이가 복용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말수도 줄어들고 행동이 차분해집니다. 학교에서 조는 일도 없고 과잉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산만한 adhd의 증상을 치료하는데에 콘서타가 효과가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adhd 치료제로 콘서타를 기본으로 처방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향정신성 의약품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생각하게 됩니다. 콘서타의 부작용 중에 하나가 과민성이 있는데 뭔가 송곳처럼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또,콘서타의 부작용 중에 제일 흔한 것은 식욕저하와 불면증입니다. 또 두통이나 구역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초조해져서 손바닥이 축축해지거나 손바닥 껍질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콘서타는 여러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그 부작용도 개인차가 큽니다. 그렇기에 약을 먹이지 않으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학교생활에서 아이가 느낄 고통을 생각해보면 약을 드신면서 행동을 교정하는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행동의 문제점을 객관화하면서 고칠려고 노력할 때가 있습니다. 눈이 나쁘면 안경을 써서 시력을 보충하게 됩니다. 콘서타도 마찬가지로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약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본인의 행동이 교정이 안되어 나타나게 되는 여러 시선들로 인해 아이가 정서적으로 위축되기 보다 약의 도움으로 문제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면 콘서타는 좋은 치료제가 되는 것입니다.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처음에는 부작용이 심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부작용도 줄어들게 되니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성인 adhd의 원인 중에 어린시절 adhd 증상을 모르고 지나갔거나 adhd치료 중 중단한 경우 성인adhd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니 콘서타 처방 받았다고 먹일까 말까 고민하지 마시고 의사를 신뢰하고 용량에 맞에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방문하여 상담받기 전에 꼭 실비보험들어두세요. 이런 약을 복용하게 되면 보험거부가 되니 안좋더군요. 긴 터널을 지난다고 생각하세요.,생각보다 아이는 금방 호전되고 좋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