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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4월 초순 주말에

물때 완전 좋아서 안면도에 갔다 왔어요

사실 낚시하러 갔는데..

물고긴 한마리도 안잡히더라고요

우리만 안잡힌게 아니라 다 못잡은거니

아무래도 좀 더 기다려야 겠어요



대신에 낚지를 두 마리 잡았답니다

낚지는, 두마리만 잡아 삶아도 접시 한가득입니다

그러니 욕심 부리지 마시고 두마리 잡으시면 철수~!@



사실 한 마리도 잡기 어려운게 낚지긴해도

해루질 하시는 분들 보면 너무 

잘 잡더라고요

지금 이맘때가 낚지 잘 잡힐때에요

겨울에는 개조개 가을에는 꽃게.



갯벌에 있는 낚지는 갯벌에 손을 넣어 

잡아야 하지만

이렇게 바윗돌이 많은 곳의 낚지는

열심히 돌을 들추시면 되요

밤에는 낚지들이 움직여서 잘 보이지만

밤에는 바위 밑에 숨어 있는데

물이 빠져버리니 더 꼼짝 않고 있답니다



전문가들이 보시면 에이 그거 아닌데

하실텐데.제가 잡은 바로는 대체로

바위이긴 한데 약간 밑에 뻘이나

모래가 있는 바위에 붙어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런데 바위 몇번 뒤집으면 정말 힘들잖아요

그럴때 바위를 톡톡 쳐보세요

가끔 뭔소리인가 놀래서 나와보는 낚지들도 있어요

이번에 낚시로 물고긴 하나도 못잡고

낚지와 해삼 잡았네요.

해삼은 물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큰 해삼 제법 잡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