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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이야기

서울이 좋아

dld 2015. 9. 7. 14:13


서울 토박이였지만..결혼과 동시에 경기도에서 살게 되면서

서울구경은 일년에 서너번이 되다보니 서울을 갈 때마다

달라진 모습에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그래도 바뀌지 않은 것들이 그 자리에 있으니

마치 고향집에 온 것처럼 서울이 좋네요



2호선을 타고 당산역에 내려

버스로 갈아타서 집으로 오곤 했는데. 요새 같으면 갈아타서 교통이 불편하다고

했을텐데 그 땐 그 길또한 좋았습니다. 더 오래걸려 집에 도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2호선은 추억이 어려있는 전철입니다



국회의사당..

아주 어린 꼬꼬마 시절부터 있던 국회의사당

국회의원이 뭔지도 몰랐지만.

희안하게 생긴 건물에 눈이 띄어 늘 눈여겨 보았습니다

여의도광장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놀던 세대가 저입니다.ㅋㅋㅋ



남산타워..

요샌 많이들 남산타워에 가시더군요

남산타워는 걸어올라가면..꽤 오랜시간이 걸리는 터라

돈없는 커플들이 하루 잘 떼우기에 좋은 곳이었죠

남산에는 도서관도 있고 동물원도 있고 식물원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나요..??

조금 컸다고 차 몰로 올라가면서 괜히 으쓱거렸던 곳이기도 하네요

최근에 돈까스 먹겠다고 가려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그냥 돌아왔던 곳이네요

고작 돈까스 먹으러 가다니..



집으로 가는 길..

늘 막히는 이 곳..

부산이라는 화살표 방향으로 차를 끌고..

제가 사는 터전으로 갑니다

차가 막히니 졸려서 사탕먹고 껌씹고 하는 곳

가을이네요..

계절은 늘 한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