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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휘닉스파크 스키장 다녀오면서

봉평시장에 들러 장을 봤습니다

2년만에 다시 오는 봉평시장. 장날이라 그런지

2년전보다 사람들도 많고 점포들도 많더군요

우리애들이 알탕을 좋아해서..

알을 샀는데 아주 저렴했어요

이 알들은 코다리 만들면서 알들을 모아 파는거래요

그리고 깐더덕도 사오고..

그래도 2년전에는 곤드레말린것도 사고 이것저것 많이샀는데

잘 안먹게 되어. 이번엔 잘 먹는것만 사왔어요



간김에 봉평시장 안에 있는 현대막국수에도 들렀어요

오늘 우리가 첫 손님이었는지.배추전도 서비스로 주더군요

이히히~~ 여전한 모습 ..좋았습니다.

여기 낙서한것 구경하는 것도 좋았는데

도배를 새로 해야하나 주인아저씨 고민하시네요

아마도 다음에 올땐 이 낙서들을 못볼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막국수를 좋아해서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 봉평맛집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 현대막국수 맛이 좋은것은

국물이 밍밍해서입니다



솔직히 다른 집 막국수들은 식초를 넣었는지..

새콤한 맛이 정말 강합니다

처음엔 그 맛이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심심한 막국수를 먹은 후로

이게 진짜 막국수 맛이 구나 싶더군요



이 엄청난 낙서들..2년전보다..많아졌네요

우리 애들이 지들도 한다고..

아 맞다 그리고 여기 막국수가 싸요

물막국수 6000원..

비빔막국수 7000원 

우리동네 막국수는 8000원

거기다 뭐 하나 시키면 4만원이 훌쩍 넘는거에 

비하면 저렴한거죠.



비빔막국수인경우 매운 경우도 참 많은데

여긴 안매워요. 저희 가족은 매운거 싫어해서.

솔직히 양념장 좀 덜어내고 먹어야 하는데

여긴 그냥 먹는답니다.

여기 막국수는 속도 편안해서..

좋아하는 곳입니다. 다음에 올 때도 항상 이 맛으로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