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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비가 엄청 내리네요. 8월은 한 10일정도만 덥고 나머지 날은 비오고 습하고....어디 밖에 나가기 겁나는 그런 날씨입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 데려다주는데 평소 30분이면 집에 도착하는데, 한시간이나 걸리더군요.



지금 하토라는 태풍13호가 홍콩을 초토화시키고 중국남까지 강타했다는데 혹시 태풍영향으로 한국에도 이리 비가 내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중부지방은 비가 많이 내렸지만 어제같은 경우는 울산 대구 제주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네요. 뭐 요새 중부지방 게릴라성 폭우내리는것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한랭건조가 충돌해서 일어나는거래요, 거기다가 하토 세력이 약화되어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거라고 합니다. 흠 마치 사우나에 있는 기분인데..그래서 그런가.



내일 날씨는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요새 기상청 재미있잖아요. 맞추는게 별로 없어서..내일은 오후부터 비 그치고 맑아지는데 국지성 호우 대비가필요하고 거기다 호우주의보 폭염 전국 비소식..아..저게 뭔소리인지.그냥..내일 비 올수도 안올수도 있음. 더울수도 안더울수도 있음 이렇게 예보해주면 기상청 내일날씨 100%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