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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아스시 가려다 줄이 길어서

가게 된 렌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토요일에 점심 먹여 학원 보내야 하는데

마땅한 곳 없어 차로 이리저리 가다가 

배고파서 그냥 간 곳입니다

이 동네 분들은 잘 아실듯한 식당이지만

전 그냥 동네주민이 아니어서 잘 몰랐네요


시작은 그러했으나 제육볶음인가

맛이 있어서 우리만 먹기에 아깝다며

남편도 데리고 왔습니다

일단. 반찬들이 아주 깔끔합니다

아줌마들은 반찬 많이 주는걸

좋아하는데 절임류보다 바로 한듯한

반찬을 좋아합니다. 

본 메뉴 나오기 전에 전같은거 다 집어먹어도

말하기도 전에 빈그릇을 다시 채워주는

서비스 ~! 이런거 좋습니다. 헤헤~




주택가에 있다보니 혼자서 식사하러 오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옆분 보니 돈까스에 쫄면도 있던데

그거보고 저희도 돈까스 시켰습니다

돈까스 소스가 카레소스인데. 맛있습니다



울 남편이 돈까스 매니아인데.

금강 휴게소의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거기의 야채스프같은 돈까스소스를 좋아하거든요

여기 돈까스소스도 자체 제작하여 맛있다네요

남자들은 돈까스 하나면 대동단결..

전 슬며시 숟가락 내려놓습니다

니들 다 먹어라~!



제육볶음은 솔직히 고기반

콩나물야채반입니다

그래서 야채 싫어하는 남자들은

고기만 건져먹고 전 콩나물과 야채를 먹네요

저의 희생을 아는지 모르는지

맛이 깔끔하다고 좋아하네요



가격도 저렴.제육볶음은 1인분에 8000원

돈까스는 7500원이었습니다.

솔직히 맛있는 곳은 먹기 바빠서

사진 잘 안찍게 됩니다. 그래도 여긴 두번째

방문이라고 먹다가 생각나서 사진찍었네요 ㅋ

다음에는 소고기 국수인가 메뉴판도 찍을걸

옆에 보니 국수도 넣어서 먹고 그러더라고요

다음엔 그거 먹어봐야겠습니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새로 생겨서

먹을곳이 많아지는 것 같지만

막상 계속 찾게 되는 곳은 여전히 

몇군데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