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이야기

어느 것을 사봐야 하는걸까??

dld 2015. 9. 5. 09:09


서점에 갔다 요새 새로 나온 책들은 뭐가 있는지

쭉 살펴보는 가운데

공부의 배신과 내가 공부하는 이유라는 두 책이

나란히 있는 것을 보았다

미국사람이 쓴 공부의 배신

일본사람이 쓴 내가 공부하는 이유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 두가지의 마음이 항상 들어 있을거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나와 좋은 학벌을 가졌는데

특별할 것 없이 다른 사람들과 평범한 삶을 살더라..

결국 인생은 운빨과 타이밍이더라..라는 생각과



그래도 좋은 학벌을 가지니 좋은 대학 동기들과

끌어주는 선배님 사회에서 인정하는 분위기들은 무시 못하더라..

하는 그 마음이 공존해서..갈팡질팡하게 된다.

인생이 수학 문제처럼 답이 정해져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시험성적에 연연하여 아이를 다그치면서도

못할 짓이다..라는 마음이 들어 아이가 안쓰럽다가고

나도 다 겪어온 과정이야. 사회는 전쟁터인데

그나마 공부할때가 나은거야 하면서 다시 아이를 몰아친다



공부의 배신에 그려져 있는 양의 모습처럼

우리 아이는 목동인 선생님이나 부모에 의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데

결국 양이 얻는 건 뭐지?

양털과 고기를 인간에게 주잖아.

자 도서관에 있는 책 옮기는 수레바퀴처럼

많은 지식을 담고 이리저리 옮겨지는 수레바퀴..

인생은 그렇게 바퀴처럼 구르고 굴러 새책을 담고 그걸 옮기고

헌책을 버리게 되겠지

2018년에는 국영수 수업일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문이과도 통합이 된다고 한다

도대체 뭘 하려는 거지..

자식만큼 마음대로 안된다는거 윗선이 알게 된건가

돈으로도 안되니 법을 고치겠다는 건가..

고3 엄마가 되면 난 아마 피가 마를거다